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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

태양계의 한 행성은 지구의 궤도 바로 뒤의 궤도에서 공전한다. 수성 다음으로 두 번째로 태양에 가깝고, 수성과 함께 내륙 행성이라고 불리는 행성, 바로 금성이다.
금성은 동이 트기 전 동쪽 하늘과 해가 지기 전 서쪽 하늘에 너무 높고 밝기 때문에 '샛별', '명성'으로 불리며, 아름다움과 사랑의 여신 이름인 '비너스'로도 불린다.

 

금성의 특징

금성의 태양으로부터의 평균 거리는 0.7233AU(1820만 km), 공전 기간은 0.6152(지구일 기준 225일)이다.
편차율이 0.0068로 지구상에서 궤도가 가장 작고, 근일점에서 원일점까지의 거리는 태양에서 불과 140만 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지구와의 화합주기 584일이지만 날짜의 5배가 지구 상의 8년과 거의 같기 때문에 금성과 지구의 관계는 8년마다 동일하며,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
금성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오면 행성은 "내합"  즉 가장 가까운 거리인 4,200만 km의 거리에서 지구에 가장 많이 접근하지만, 작은 궤도 이심률 때문에 거리는 거의 변하지 않는다. 겉으로 볼 때  태양에서 가장 먼 지점은 태양이 기껏해야 47도이며 이를 "최대이각"이라고 한다.
내 합일 경우 초승달 모양, 외합일 경우 보름달 모양, 최대 편차의 경우 초승달 모양처럼 보인다.
내 합의 전후 35일에는 이 지역이 가장 넓어져 가장 밝게 보인다.
이를 최대 광도라고 말하며, 금성의 밝기는-4.7 등급 이기 때문에 낮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내 합일 때 금성의 시각 지름은 1분 각도를 초과하지만, 이때는 태양에 가까워서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각도가 최대치에 달할 때도 25초 정도의 각도로 접근하면 화성만큼 커 보인다.

금성의 적도 반경은 605km로 지구의 0.95배, 지구의 0.815배, 평균 불의 밀도의 524배에 이른다. 둘 다 약간 작고 지구의 0.91배다.
금성은 짙은 대기와 두꺼운 구름으로 덮여 있으며 반사율은 0.78(지구 0.4)이다.
회전 주기는 243일로 전파 관측에 의해 밝혀졌으며 회전 방향은 지구의 그것과 반대다.
적도의 궤도경사각은 약 3도 정도로 금성에서는 아직 위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금성 탐사

 

1960년대 이후 로켓 탐사(미국 마리나 2호)를 통해 금성 표면의 대기압은 약 90 atm, 온도는 470℃이며, 대기의 주요 성분이 이산화탄소로 약 96%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질소 0.035%, 이산화황 0.015%, 수증기 0.01%, 아르곤 0.007%, 기타 일산화탄소, 네온, 염화수소, 플루오르화 수소 소량.
소련 탐사선이 임무수행중  촬영한 금성 표면의 바위는 화성암으로 생각되지만 색이 바랜 붉은색은 산화물을 암시한다.
또한 금성을 덮고 있는 두꺼운 구름은 농축된 황산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금성 표면의 높이에 대해서는 1978년 레이더파로 측정된 미국의 조사 결과 지표면의 60% 정도가 평균 반지름과 500m 미만이며, 5% 미만을 제외하고 나머지의 지표면은 평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금성에는 맥스웰이라고 불리는 13km의 높은 산이 있는데,
분화구 같은 지형이 있고, 화산의 존재도 추정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구와 달리 금성에는 자기장이 없다. 이 이유에 대해 추측한 결과 금성의 자전이 매우 느리기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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