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유성 

 

우리는 가끔 하늘을 보면 아주 작은 빛이 빠른 속도를 내며 하늘을 일직선으로 가로지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보고 사람들은 흔히 "별똥별"이라고 부르는데요 사실 정확한 명칭은 "유성"입니다. 이 유성(별똥별)은 흔히 볼 수 없는 현상이기에 사람들은 이 유성을 보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속설을 믿기도 합니다. 저도 태어나서 딱 한번 우연히 유성을 관측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흔히 우리가 부르는 이 별똥별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혜성이나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티끌이나 태양계에서 떠돌던 먼지들입니다. 이 작은 티끌이나 먼지들이 지구 중력에 의해 당겨져 지구의 대기로 빨려 들어와서 대기의 마찰로 인해 불이 타서 우리 눈에는 그저 밝게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유성이 빛을 내는 시간은 1/수십 초에서 수초 사이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지구로 떨어지는 먼지나  티끌의 크기나 밀도에 따라 연소되는 시간 차이 때문인데, 이러한 티끌이나 먼지보다 크기가 큰 물체를 유성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유성의 낙하 속도

 

이러한 유성체나 티끌, 먼지들은 보통 지구 상공 약 100km 에서 대기를 만나 연소되어 빛을 내기 시작하며 낙하하는 속도는  보통 11km/s에서 80km/s까지 다양한 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성체들은 크기는 매우 작지만 낙하하는 운동 에너지는 대단히 크기 때문에  대기와 마찰을 하며 금방 타버려 연소되기 때문에, 크기가 클수록 또한 밀도가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밝고 오랫동안 관찰할 수 있고 그에 반해 크기가 작고 밀도가 낮으면 연소되는 시간이 순식간이기 때문에 잠깐 빛을 내기도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러한 유성들은 관찰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관찰하기 어려운 유성들이 한꺼번에 여러 개가 지구로 떨어지는 현상이 가끔 관측되기도 합니다. 이현상은 바로 유성우라고 일컫는데요, 유성우의 정확한 정의는 다수의 유성이 한꺼번에 많이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비처럼 보이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유성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이 천체들이 타원 궤도를 그리면서 지구의 안쪽 궤도를 진입할 때 지나간 자리에는 많은 천체들에서 나온 먼지나 티끌들이 남게 됩니다 그래서 매년 주기적으로 공전하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다가 혜성이나 소행성이 지나간 자리를 지나가게 되면 거기에 있는 티끌이나 먼지들이 지구의 중력에 의해 대기권으로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우리에겐 유성우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유성의 관측 시간

유성을 관측할 수 있는 시간은 위치에 상관없이 새벽 1시~2시부터 박명 전까지 가장 잘 보인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지구의 공전속도와 관계가 있는데요  저녁 하늘의 유성체들은 공전속도보다 빨라야만 유성으로 지구로 떨어질 수가 있지만 새벽에는 지구가 공전하는 궤도상에 있기만 해도 지구의 중력에 쉽게 빨려 들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석

만약에 이러한 유성들이 대기에서 모두 연소되지 않고 지상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드물게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하게 지상으로 낙하한 물체들을 보고 운석이라고 부릅니다. 앞서 말했듯이 유성들은 운동에너지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러한 유성들이 지표면에 떨어질 때 매우 큰소리가 나고 큰 운석 구덩이를 만들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매우 많은 운석들이 우리에게 발견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렇게 떨어진 운석들은  우리가 우주의 미스터리를 푸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학술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고 또한 이러한 운석들은 희소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1g 당 가격이 금 가격을 훨씬 뛰어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