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

우주정거장

우주정거장은 인간이 우주로 진출하기 위해 우주왕복선에 사람과 장비를 싣고 이곳에서 정비되기 때문에 우주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우주정거장은 인간이 우주에 적응할 수 있는 공간을 주로 제공해 왔지만 1971년 4월 러시아에서 첫 우주정거장이 발사돼 궤도에 오른 소유스 10호와 결합해 무게 26톤, 길이 23M의 우주정거장이 됐다. 총 22명의 승무원이 탑승하여 1,600개의 다양한 실험과 관찰을 실시하여 인간이 장기적으로 우주에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미국 최초의 우주 정거장은 1973년 5월 태양 전지 패널이 초기 단계에서 오작동하면서 스카이랩으로 발사되었고, 승무원들은 기능성을 되찾기 위해 우주에서 수리를 했다. 임무를 마친 뒤 1980년 7월 지구 대기에 진입해 분해한 뒤 인도양에 가라앉았다.

이후 미국은 유럽우주국(esa), 캐나다, 일본 등 100M 길이의 초대형 우주정거장 프리덤의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수백조 원의 예산으로 프리덤 개발이 무산되고 국제 우주정거장(iss) 프로그램이 다시 수립됐다. 국제 우주정거장 개발은 1993년 시작됐지만 2003년 2월 1일 지구로 귀환하는 우주왕복선 폭발로 지연돼 2011년 완공됐다.

 

우주정거장 생활

우주는 우리가 잘 알고 있다시피 무중력 상태이다. 따라서 우주정거장도 무중력 상태이며 우주정거장 내에서 부유 상태, 엄마가 느끼는 태아의 상태와 비슷한 상태에 있다. 무중력 상태에서 운동을 할 때는 팔과 발로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지만 작은 힘으로도 멀리 헤엄쳐 한 지점에 고정하기 어렵다. 나아가 인체의 혈액순환도 하부에서 상부로 순환되기 때문에 인체의 각 부위의 장력이 상실되고 모든 근육이 떠다니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우주에서 먹는 것은 우주식품으로 벽에 부착된 쓰레기 처리장치에 의해 안전벨트에 소변이 실려 가지만 하수구 홈이 없고 특수 용기에 조직을 넣는다.

 

현재 우주정거장

현재의 국제 우주정거장은 미국 등 16개국이 함께 건설한 다국적 우주정거장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미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 등 11개 회원국이 참가하고 있다(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에스파냐, 스위스,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iss의 총비용은 400억 달러 이상, 무게는 454T으로 6개 연구소와 710명의 우주인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건설 중이다. 1998년 11월 20일 러시아가 우주정거장의 본체 구조를 발사하면서 시작됐으며 2010년 이후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미정이다.

iss는 현재 지구 저궤도 상공 350-380KM에 위치해 있다. 이 궤도는 미국을 제외한 iss 회원들이 iss에서 승무원과 화물을 직접 발사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이 궤도에서 지구를 관측하는 것은 매우 쉽고 지구의 90%를 관측할 수 있다.

 

우주정거장의 공전속도

몸체와 전력을 제공하는 거대한 날개와 전기를 공급하는 거대한 태양판이 태양을 비추며 지구의 작은 별처럼 보인다. 우주정거장은 지구 궤도를 하루에 16번 정도 돌면서 시속 27,740KM의 속도로 약 90분간 지구 궤도를 돈다. 2008년 4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가 11일간 국제 우주정거장에 머물며 과학 실험과 관찰 임무를 수행했다.